수원시민과 공직자,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17일 ‘경기 청소의 날’을 맞아 시 전역에서 합동 대청소를 했다.
참여자들은 이른 오전부터 주택가·뒷골목 등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지역에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고, 도로변·도로 중앙에 설치된 화단 등을 정비했다. 또 주민들에게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쳤다.
경기도가 지난 2월부터 운영한 ‘경기 청소의 날’은 거리 곳곳을 청소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 등을 전개하는 행사다.
수원시는 매달 1회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지역 등 청소가 필요한 지역을 지정하고, 시민과 함께 합동 대청소를 하고 있다.
한편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과 송영완 영통구청장은 17일 주민들과 함께 매탄3동 우남퍼스트빌 아파트 완충녹지대 일원을 청소하며 합동대청소에 참여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를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하다”면서 “‘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은 버리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거리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