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0월 7일부터 10월 16일까지 소통·공감·협업의 핵심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위해 전체 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신언서판(身言書判)」 교육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언서판(身言書判)」이란 중국 당대 인물을 선택하는 표준으로 삼았던 네 가지 기준〔신수(身), 말씨(言), 글씨(書), 판단력(判)〕을 일컫는 말로 이번 교육은 5급 공무원이 중견 핵심 관리자로서 갖추어야 할 ‘신언서판’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리더십, 시민과의 갈등 해결과 의사소통, 언론과 시의회 대응 등 정책 추진 시 필요한 소통을 위한 교육으로 총 2기(105명)로 나누어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 전체 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리더십과 소통 역량 교육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언론대응, 모의 시의회와 갈등관리 등 모든 교육 과정이 실습 교육으로 운영되어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모든 교육 과정에 시장님이 직접 참여하는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통해 유연하고 열린 소통 교육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민선 7기 공직 핵심가치인 소통과 창의를 모토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같은 직급별·상하 직급 간 ‘열린 소통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해 왔다”라며 “소통과 협업은 공직뿐만 아니라 시의회와 시민들과의 소통에도 꼭 필요한 요소이며 시정 비전인 시민 만족, 세계 속의 문화·창의 도시를 위한 핵심 키워드로, 소통하는 조직에서 협업과 창의적 행정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는 오는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총 6기에(667명) 걸쳐 전체 6급 공무원 대상으로 세대·상하 직급을 아우르는 소통·공감·협업의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6급 핵심역량 플러스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수직 직급 간(9급⇔6급) 서로 다름을 함께 터놓고 이야기하고 세대 간 긍정 마인드 내재화로 소통 능력 강화를 위한 「소통 & 공감 톡(talk) 톡(talk)」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는 소통·공감·협업의 긍정 공직문화 조성이라는 2019년 교육 비전을 중심으로 교육을 추진해 2019년 경기도 인재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아 대외적으로도 교육 성과를 인정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