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오는 20일 일요일 낮 12시부터 색칠놀이로 조선왕실의 복식을 알아보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는 「컬러링 왕실복식도감」행사를 개최한다.
「컬러링 왕실복식도감」행사는 관람객들이 국립고궁박물관의 상설전시실 중 ‘왕실의 생활실’에 전시된 조선 시대 왕과 왕비의 옷에 담긴 색의 의미를 알아보고, 보다 재미있고 생생하게 관람하고자 마련됐다. 현장 관람객 200명, 국립고궁박물관 공식 인스타그램(instagram.com/gogoungmuseum) 구독자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현장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20일 낮 12시에 국립고궁박물관을 방문하여 2층 로비에서 색칠 도안을 받은 후, 안내된 내용을 따라 ‘왕실의 생활실’을 관람하고 과제를 수행해 직원에게 제출하면 된다. 과제는 조선 시대 왕비의 옷인 ‘적의’를 관람하고 홍보물에 그려진 그림에 색을 칠하면 된다. 과제를 수행한 선착순 200명에게는 12색 색연필을 증정한다.
온라인 행사는 20일 낮 12시에 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에서 공개한다. 온라인상에서 과제를 수행한 50명에게도 12색 색연필과 색칠 도안을 증정한다.
국립고궁박물관의 입장료와 행사 참가는 모두 무료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gogung.go.kr)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3701-7500)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행사에 참가하신 분들이 조선 시대 왕실복식에서 색이 가지는 의미를 즐겁게 알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단순 관람을 넘어 체험하며 즐기는 박물관을 만들어 나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