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11일 포두면 오취마을에서 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사랑 나눔 사랑의 집’ 기증식을 가졌다.
고흥군의 천사랑의 집은 군 산하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천원사랑 나눔성금 캠페인’으로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주거가 열악한 저소득 가정의 주거개선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2003년부터 현재까지 총 24채의 천사랑의 집을 기증했다.
천사랑의 집 제24호는 방, 거실, 주방 등 41.1㎡ 규모의 조립식 주택으로, 공무원의 자발적인 성금과 자원봉사단체 러브하우스 봉사회의 재능기부, 건축사사무소 혜인의 무료 설계와 국토정보공사 고흥지사의 측량, 포두면 사회단체 및 주민들의 물품 등 수많은 봉사자들의 사랑과 온정으로 완공됐다.?
새집을 선물 받은 이00는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봉사자, 마을 주민들의 도움으로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노후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귀근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웃 간에 정과 사랑을 나누는 일은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문화이며, 공무원들의 천사랑 나눔 기적으로 24호까지 탄생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작은 마음이 모여 하나의 집이 완성되었듯이, 올해에는 우리 군민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여 ‘더 큰 고항, 더 잘사는 고흥‘이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천사랑의 집 제25호는 오는 2월 기증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