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와 굿네이버스 부산울산경남본부가 10월 18일 오후 5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아·이·들(아동들의 이런 생각들)’을 개최하고, 2019 아동권리보장단 아동정책심의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의 아동권리보장단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아동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보장단에 참여하는 아동은 50명으로 지난 7월부터 사전교육과 세 차례에 걸친 워크숍 등을 통해 5개 영역, 214개의 부산시 아동정책에 대해서 자유롭게 토론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그동안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던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학생인권보호 ▲안전한 보행권 등 10가지 정책에 대한 심의내용과 제도개선 요청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는 아동들이 직접 진행을 맡아 자신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발표하고, 각 부서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동들이 직접 자신과 관련된 정책에 대해 심의하고, 개선점을 발표해보는 이번 시도가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의견에 더욱 귀기울이고,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11월 20일, 제1회 아동의 날을 기념해 더 많고 다양한 아동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아동100인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