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희 도의원(비례, 더민주)은 10일 양평군 소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담당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 의원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담당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양평 센터의 문제점을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특히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이 증가하였으나 이를 지원할 수 있는 통번역사의 부재로 인해 업무처리의 어려움과 지역 특성상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않아 센터 이용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부분을 주의깊게 논의하였다.
또한 자격증을 취득하여도 취업으로 연계되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다문화가족들만을 위한 프로그램을 따로 진행하는 것 자체가 차별될 수도 있어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통합프로그램을 앞으로 기획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하였다.
이어 방문한 양평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는 오흥모 양평군 평생교육과장이 배석한 가운데, 양평 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 및 자립지원 프로그램과 문화활동 지원 프로그램 등을 보고 받고, 공모 사업으로 추진하는 “묵향으로 꾸는 꿈” 사업이 지역 어르신과 학교 밖 청소년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성과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전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이 밝은 세상으로 나오도록 하는 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일선에서 힘들겠지만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하여 청소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