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시청 1층 온누리 행사장을 찾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노약자를 위해 승강기를 설치해 오는 10월 22일 개통한다.
베리어프리(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 사업의 하나로 1억8000만원을 투입해 설치했다.
출·입구를 성남시청 너른못 앞 광장 쪽을 향하게 설계해 이 승강기를 이용하면 시청사 내 온누리로 가는 통로의 계단을 거치지 않고 바로 행사장 무대 앞으로 갈 수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중앙제어 운영 설비를 갖췄고, 승강기 내부엔 CCTV, 비상 호출 벨을 달아 놨다.
성남시청 온누리는 600석 규모의 공연장 시설이다.
각종 행사 또는 대관으로 지난해에만 455건, 21만4463명 시민이 이곳을 찾았다.
시는 지난해 9월 휠체어 이용자가 온누리 무대 위로 이동할 수 있는 장애인 리프트도 설치했다.
이번 승강기 설치로 거동이 불편한 시민의 시청사 방문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