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운초등학교(교장 김효미)는 10월 16일(수) 본교 운동장에서 2019 보운한마당 가을축제를 개최하였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놀이와 SW체험 및 농촌 체험활동을 통하여 바른 인성함양과 창의성 신장 및 농촌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도록 개최되었다. 또한 이를 통해 가을의 풍요로움을 몸소 체험하고,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 날 가을 축제에서는 전통놀이, 창의놀이, 세계놀이로 구성된 놀이 한마당과 벼베기 체험활동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전통놀이 마당에서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투호 놀이, 윷놀이, 공기놀이, 비사치기, 제기차기, 달팽이놀이 등 평소에 즐기던 우리의 전통놀이를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하였다. 창의 놀이에서는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의 안내에 따라 전통의상으로 핸드폰 거치대를 꾸미고, SW 동아리가 주관하는 오조봇과 햄스터로 코딩을 즐기기도 하였다. 세계놀이마당에서는 중국 전통놀이인 콩쥬, 일본의 켄다마, 다루마 오토시 등의 놀이와 여러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어보는 체험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전통도 함께 경험하였다.
5월에 모내기한 후 정성껏 돌보며 키운 벼로 벼베기 체험활동도 실시하였다.
벼를 직접 낫으로 베고, 홀태와 발탈곡기를 이용해 탈곡을 해 봄으로써 쌀이 우리에게 들어오기까지의 어려움과 고마움을 느끼게 해주는 귀한 시간이었다. 이후 떡메로 직접 인절미를 만들고, 뻥튀기를 튀겨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기도 하였다.
체험 활동을 마친 한 학생은 “전통놀이도 재미있고, SW체험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었어요. 친구들과 여러 놀이를 함께 하니 너무 즐거워요. 그리고 쌀이 되는 과정이 신기하면서도 농사 지으실 때 얼마나 힘드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농사짓는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이 들어요.”라고 하였다. 대전보운초등학교 김효미 교장은 “학생들이 2019 보운한마당 가을축제를 통해 함께하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나눔과 배려의 미덕, 농촌에 대한 고마움, 세계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는 좋은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모두 함께 참여해 학부모와 학교가 더욱 친밀해지고, 놀이문화 확산에 기여하게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