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초등학교(교장 박근숙)는 2019학년도 독서교육선도학교로 지정되어 ‘끄덕끄덕, 도란도란, 다독다독 책 대화 프로그램을 통한 인·의·예·지 UP’ 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독서체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깊어가는 가을, 독서로 충만한 하루를 만들기 위해 유치원생, 1~3학년 학생 33명은 국립세종도서관으로 도서관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지금까지 체험해 온 지역도서관도 좋지만, 지역이 달라 아이들 방문의 경험이 적고, 국가도서관의 큰 규모의 도서관을 방문해 보자는 교사들의 제안으로 국립세종도서관을 현장학습지로 선정하게 되었다. 책을 펴놓은 듯 한 형상의 국립세종도서관에 도착했을 때 아이들은 도서관의 아름다운 모양과 크기에 놀랐고, 다양한 시설에 또 한번 놀랐다. 국립세종도서관의 자랑거리와 이용방법에 대한 사서의 안내를 듣고, 시설을 돌아본 학생들은 VR체험 공간과 떠들 수 있는 이야기실이 있는 어린이 도서관에 관심을 가졌고, 계단식으로 구성해 놓은 디지털 자료실을 돌며, 체험을 하였다.
3학년 김00학생은 읽고 싶은 책을 한아름 들고“자주 다니는 도서관 체험이지만. 꼭 와보고 싶었던 국립세종도서관에 와서 너무 신나요. 어린이 도서관에 있는 책을 다 읽고 싶어요!”라고 하였다. 유치원 교사 이00은 “이곳은 책의 종류만 다양한 것이 아니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까지 다양하여 유아에게도 딱 맞는 곳입니다. 우리아이들이 도서관과 독서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한 좋은 기회였어요”라고 전하였다. 11월에는 다양한 독서체험프로그램인 ‘독서테마축제’를 기획하고 있다고 하니 ‘꿈, 감동, 즐거움이 넘치는 남선배움터’의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