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을 대변할 ‘(사)담양군 농업회의소’가 연말 정식 출범을 목표로 집중 회원모집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월 18일 고서면을 시작으로 12개 읍·면 순회 설명회를 통해 농업회의소 필요성에 대한 주민공감대 형성에 심혈을 기울이며 오는 10월 30일까지 집중적으로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농업회의소는 11월부터 모집된 회원 중에서 읍면 및 품목별 대의원 및 이사를 결정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12월 창립총회를 거쳐 회장, 부회장, 이사, 감사 등 임원진을 구성해 연내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담양군 농업회의소는 농업인의 자발적인 농정 참여로 지속 가능한 자치농정시스템 구축, 담양농업의 경쟁력 제고와 농업인의 소득안정 등 담양 농업과 농촌 정책에 대한 권익을 대변하는 공식 대의 기구로서 그 역할을 전담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담양군 농업회의소가 농업인의, 농업인에 의한, 농업인을 위한 대의기구로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담양식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지위향상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담양군농업회의소 설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 2월 제정공포하며 담양군 농업회의소를 군의 농정 파트너로 공식 인정했다. 이에 따라 담양군 농업회의소는 앞으로 법률에 근거한 공적기구로 법과 제도로 대표성을 띠고, 그에 걸맞은 권한과 위상을 부여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