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올해 천만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하는 문화관광도시 건설을 추진한다.
서천군은 지난해 3년 연속 시티투어 관광객 1만 명 달성에 성공한 것은 물론 빅데이터 조사 결과 한 해 동안 약 9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해 천만 관광객 시대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
올해 장항복합문화테마지구 조성, 관광 유통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봉선저수지 동북부 지역의 성장거점 마련, 제71회 충남도민체육대회 개최 등을 통해 천만관광객 시대를 가속화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도시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1월 착수에 돌입한 장항지역 재생을 위한 복합문화테마지구 용역을 올해 4월까지 마무리해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시킴으로써 장항화물역 철도부지로 단절된 공동체 연결하고 교류를 활성화 할 방침이다.
이달 중 장항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주민과 함께하는 장항 복합문화테마지구 조성사업 추진에 나선다.
관광유통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사업은 올해 홍보팸투어,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에 힘입어 조기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여행·소핑몰 예약 및 결제시스템인 모바일 앱 기반 구축을 통해 4차 산업형 스마트관광 선도와 신규 관광객 창출에 나선 서천군은 지난해 체험마을, 음식점, 숙박업소 등 참여 경영체 100개소를 모집 완료 했으며 올 1월 운영 정책을 수립하고 3월 시범 운영 실시 및 대대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해, 봉선저수지 생태자원을 활용해 학습센터와 생태학습탐방교를 조성하는 물버들 생태체험 학습랜드 사업 추진으로 낙후된 동북부 지역에 성장동력을 마련한다.
군은 지난해 말 수립한 물버들 생태체험 학습센터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토대로 올해 6월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이달 중으로 봉선저수지 생태학습탐방교 실시 설계를 마친 후 내년까지 조성사업 시공을 끝낼 예정이다.
특히, 올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천군에서 개최되는 제71회 충남도민체육대회는 약 7천명의 선수 및 임원단과 5만여 명의 관광객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서천군 관광객 유치 성과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천군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지난해 총감독 선임, 연출 기본방향 수립 등 기반 마련과 농어촌민박확대 유관 단체 업무협약, 홍보영상물 제작 등 순조로운 준비 진행을 보였다.
개최일 전까지 범군민 실무준비단을 구성 및 운영해 철저하게 준비 상황을 점검함으로써 부족한 숙소 문제를 해결하고 풍부한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 유치 및 경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올해 도민체전 개최와 더불어 문화관광도시 조성 관련 사업 추진은 서천군이 천만관광객 시대를 열 수 있는 기회”라며, “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올 한 해 서천군 650여명의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