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지난 10월 8일 농업인회관에서 ‘2019년 식량작물 종합평가회’를 열고, 올해 식량작물 작황 분석과 재배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시범단지 대표와 쌀 전업농, 선도농업인 등 8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평가회에서는 ▲2019년 시범사업별 우수사례 발표 ▲논 타작물(콩)의 성공적 재배 농가 현장평가 ▲농업기술원 벼 시험연구포장 ▲국립식량과학원의 식량작물 신품종에 대한 정보 제공 등을 시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금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가공용 쌀 원료곡 생산단지 육성사업, 식량작물 수출생산단지 시범, 콩 친환경 재배기술 시범사업 등 주요 사업의 추진상황을 비교 평가하여 우수사례를 발굴.발전시키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고구마 줄기 생산기술과 감자 터널재배 등 다양한 시범사업도 소개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국내 쌀 소비량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고품질 쌀의 수요는 국내 및 해외에서 계속 증가하는 추세여서 명품 브랜드 쌀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쌀이 제 값을 받고 벼 재배농가가 더욱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생산 단계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군은 가공용 쌀인 한아름찰벼 생산단지 120ha 면적을 조성해 군 통합 RPC와 대형 유통업체인 ㈜CJ브리딩과 연계한 계약재배 추진으로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했다. 또 ‘명품 수출쌀 육성프로젝트’를 추진해 괄목할만한 성과도 얻었다. 2015년에 26톤을 수출한 것으로 시작으로 5년차에 접어든 올해 ‘365생’쌀을 러시아와 미국 등 54톤을 수출하고, 가공즉석밥 ‘농협소반’도 해외시장에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