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설 명절을 맞아 서민생활과 직결된 전통시장, 터미널 등 다중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도는 설 명절 분위기와 유동인구 급증으로 안전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과 노후화된 건물 등 99개소에 대해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 동안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시·군 재난·시설관리 부서, 소방, 안전관리 자문단, 유관기관 등이 포함된 민·관합동 안전관리점검반이 건축·전기·가스·소방 등 개별법에 따른 시설기준 준수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재난 시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는 도내 운수시설 및 전통시장 등 99개소이고, 특히 이들 중 이용객이 많거나 노후된 16개소에 대해서는 도에서 표본점검을 통해 안전점검 및 관리실태 등을 재확인할 계획이며, 점검결과 나타난 문제점은 현지시정과 보수·개선 및 조치명령 등 행정조치를 통해 위험요소를 개선하고, 개선여부를 끝까지 확인할 방침이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앞으로도 다중이용시설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시기·계절·이슈별 안전점검을 꾸준히 실시해 안전전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도민들이 안전점검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