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전라남도지부는 16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무공수훈자회 영·호남 회원과 전국 임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화합 국민통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립국악단의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두 지역 소개, 특산물 교환, 자매결연기 전달과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지역 간 화합과 평화통일을 선도할 것을 다짐했다.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젊은 시절 나라를 지켜내고 전역 후에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무공수훈자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 한반도 평화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22회째를 맞은 ‘동서화합 국민통합 결의대회’는 지난 1998년 무공수훈자회 회원 간 상호 친목과 총화 단결을 구현하고, 정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동서화합 정책을 무공수훈자회가 선도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다. 전남과 경남이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영호남 교류행사에서 8개 시·도지부 회원들과 전국 지부장이 참석하는 행사로 확대해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통합 결의대회로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