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복잡하고 다양한 재난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15일 소방교육대에서 119구급대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직무역량 강화교육은 근무경력 7년 미만 대원들을 대상으로 전문손상응급처치, 전문심장응급처치, 특수상황 응급처치 등 저명한 전문 의사를 초빙, 재난현장 초기 상황판단 및 처치능력과 구급서비스 품질관리 향상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 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촌과 도서지역, 고속도로, 산악지형 등 다양한 전남 지리적 특성에 따라 중증외상환자 발생 위험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다수사상자 관리’ 방안에 대한 특강도 병행 실시, 중증외상환자의 소생률 향상을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무능력 향상 과목 외에도 직원들의 안전한 구급 현장 활동을 위해 인문학 강의, 구급대원 폭행사고 대응 요령 등 다양한 교과목을 편성했다.
교육 참가자는 “고품질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방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 실제 현장에서도 구급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관 전남교육과장은 “119구급대원들의 역량에 재난현장에서 구조를 원하는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이 달려있는 만큼 앞으로도 구급대원 대상 직무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업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