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교육 생생도시 안산’ 조성에 나서는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내년부터 교육경비 공모사업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학교마다 일괄적으로 일정비율을 배분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시가 지향하는 중점 추진방향에 부합하는 사업을 집중 운영하는 한편,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 7개를 선정해 진행된다.
7개 공모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26억 원으로 다문화 어울림 예비학교, 초등학생 생생수영교실, 고등학생 진로진학 길 찾기, 책을 통한 행복읽기, 특성화고등학교 인재 육성, 학교 자율 특화 프로그램, 학생 휴식공간 조성사업 등이다.
시는 지난 7일 관내 초·중·고교 교육경비 보조사업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경비 지원 사업설명회를 열고 지원방향 및 공모사업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시는 다음달 1일까지 각급 학교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12월까지 1차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교육발전위원회 최종심의를 통해 최종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학교와 학생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교육여건 개선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교육관련 예산은 초·중·고 교육경비 169억, 혁신교육사업 36억, 외국인 어린이집 보육료 38억, 친환경 무상급식 226억 등 총 470억 원 규모로 편성,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