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글로벌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전국 대학생 21명과 봉사단장, 인솔자 2명 등 24명이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 2주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파툭2번 학교에서 교육봉사와 노력봉사활동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하계·동계 방학기간을 이용해 전국의 대학생들과 함께 몽골과 인도네시아로 해외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주최하고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해외봉사활동에서는 교육부와 월드프렌즈코리아 후원으로 선발된 전국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인도네시아의 현지 학교에서 미술과학·보건위생·체육 등 3개 과목을 현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학교 벽화 작업 노후시설 보수 학교 환경정비를 통해 현지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필요한 시설도 보수해준다.
뿐만 아니라, 대학생 봉사자들은 해외봉사활동 막바지 무렵에는 양국의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부채춤과 태권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임으로써 한국문화를 알리고, 현지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 10일부터 1박 2일간 해외봉사활동을 위한 3차 교육을 실시했다. 또, 이번 해외봉사활동을 위해 전북대학교 생활과학교실에서는 과학의 원리를 이용해 쉽게 만들 수 있는 과학체험 재료를 후원했으며, 지역교육연구소에서는 천연재료로 만든 모기퇴치제와 천연비누, 수분에센스를, 행복한가게에서는 현지 아이들을 위한 옷가지를 각각 후원하기도 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매년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에서 실시하는 해외봉사활동 인솔 공모전에서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최종합격해 해외봉사활동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전주가 자원봉사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전국에서 뽑힌 대학생 단원들과 함께 부족함이 없이 준비해 보람차고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오는 시간까지 봉사단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