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다음 달 20일까지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다.
이번 가을철 농촌일손돕기는 고령·부녀·장애인 농가 등 수확기 일시적으로 몰린 농작업에 일손이 부족한 취약 농가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부서별로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는 한편, 농정과(☎054-840-6262)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산업팀), 농협시지부 농정지원단(☎054-850-3950) 등에 다음 달까지 농촌인력지원 창구를 설치·운영하며 농작물 수확 작업을 지원한다.
또한, 시는 연중 농촌일손 지원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안동시농촌인력지원센터(☎054-841-2330)를 3년째 상설 운영하고 있다. 필요한 인력을 요청하면 이에 맞는 인력을 알선(중개)한다.
한편, 지난 9월 27일에는 안동준법지원센터에서,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는 대구한의대학교 총학생회에서 농촌 일손 돕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하는 기관·단체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수확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4월 폭설, 5월 서리, 6월 우박과 3차례의 태풍이 지나는 등 올해는 유난히 재해가 잦았다.”며, “자연재해를 잘 견뎌내고 수확철을 맞은 만큼 농민들이 그 기쁨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농촌 일손 돕기에 기관·단체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