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주초등학교(교장 류기정) BJ드리미봉사단은 지난 토요일(10.12) 옥동3주공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복주초 BJ드리미 봉사단은 교육복지 ‘천사들의 동네 한바퀴-경로당으로 마실가기!’프로그램으로 매월 동네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다양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이번에는 3주공 경로당에서 30여명의 어르신들과 민화에코백 만들기와 네일아트 활동을 하였다.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민화로 도안이 그려진 에코백에 패브릭마카로 곱게 색칠하여 나만의 가방을 만드는 활동이다. 봉사단 학생들은 혼자서 작업이 어려운 어르신들께 원하는 색깔을 여쭈어 가며, 또한 예쁜 색을 추천도 하고 함께 색칠해 예쁜 가방을 완성해 드렸다. 어르신들은 그림이 비뚤어질세라 조심조심 진지하게 색칠하는 모습이 마냥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하였다. 완성된 가방을 어깨에 메고 자랑을 하시며 뿌듯해 하시는 모습에 보는 사람이 다 흐뭇하였다. 또한 가방 만들기를 다 끝낸 할머니들은 작은방에서 학생들에게 네일아트도 받았다. 세월의 흔적으로 구부러진 손마디를 주물러드리고 손톱에 예쁘게 매니큐어를 칠해 드리자 소녀처럼 좋아하셨다.
특히 오늘은 평소 천사동네 활동을 궁금해 하시던 교장선생님이 오셔서 예부터 조부모님 슬하에 자란 아이는 바른 인성으로 커간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어르신들의 좋은 가르침을 부탁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