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득 소득농업’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무주군이 2019년 배냇소 지원 사업(총 7회 진행, 22농가에 110두 지원)을 지난 10일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무주군 배냇소 지원 사업은 한우사육기반 확대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관내 한우 50두 이하 사육 농가 중 배냇소 입식을 희망하는 농가의 신청을 받아 지원(6~8개월 령의 암송아지)하는 것으로, 무주군은 지난 2008년부터 319농가에 총 1,104두를 지원했다.
올해 배냇소를 공급받은 농가들은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돼서 개인적으로 사육 규모를 확대하는 건 사실 엄두가 나질 않는다”라며 “좋은 기회를 통해서 배냇소를 지원받은 만큼 건강하게 잘 키워서 소득증대의 꿈도 이루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무주군청 농축산유통과 김영종 과장은 “축산농가의 사육기반 확대를 위해 당초에는 배냇소 지원두수를 농가당 최대 10마리까지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보다 많은 농가에 공급하기 위해 농가 당 5마리씩 지원했다”라며
“농가에서는 배냇소를 지원받은 날로부터 30개월 이내에 인근 가축시장 평균거래 가격에 해당하는 금액을 군에 상환하면 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규모를 키워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에서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 사업이 마무리돼 가고 있는 중으로 앞으로는 배냇소 지원 사업을 연계해 가축 사육업 허가(등록)를 득하고 무허가 축사를 보유하지 않은 농가에 배냇소를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