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동부면 구천리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 일원에서 거제시민의 염원인 국립 난대수목원 거제 유치를 기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 산림청 현장평가를 앞두고 조성 예정지인 동부면 구천리 일원에서 국립난대수목원 유치를 위한 거제시민들의 뜨거운 염원을 걷기대회로 담아냈다.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국책사업으로 입지 선정을 마치고 내년부터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 기본 구상과 기본계획, 실시설계를 거친다. 1,000억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3년 착공해 2029년 완공, 2030년 개장할 계획이다.
거제시에 따르면 산림청의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 산림청 현장평가가 오는 18일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으로 진행된다.
국립 난대수목원 조성사업 산림청 평가 대상은 거제와 완도 두 곳으로 현장평가가 70%, 서류심사가 30%로 하여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 심사는 평가위원이 수목원 조성 대상지 현장을 직접 방문해 평가 항목별 기준에 따라 위원별로 평가한다. 서류·발표 심사는 지자체별 30분 이내 발표 후 평가위원이 항목별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걷기대회는 국립난대수목원 거제 유치의 염원을 담은 ‘국립난대수목원 거제로!’ 구호 외침과 함께 조성 대상지 입구를 출발하여 임도를 지나 사방댐까지 2.6km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국립난대수목원 유치 서명운동에서 16만명 이상의 거제시민이 참여했듯이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에 대한 염원이 매우 크다”며 “시민들의 긴밀한 협력과 단결이 앞으로 우리시의 발전과 천만 관광객 유치의 밑거름이 될 것이고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국립난대수목원 거제시 유치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