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5일 창원시한의사회(회장 최중기)와 한의사가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건강을 관리해주는 ‘경로당 건강주치의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허만영 제1부시장과 최중기 창원시한의사회 회장은 경로당 건강주치의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협약서를 작성하고 상호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이달 15일부터 관내 경로당 40개소와 인근 한의원의 한의사를 건강주치의로 1:1 연계하여 격월제로 경로당을 방문하여 노인성질환을 주제로 한 의학적 건강강좌 및 상담, 기초검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건강강좌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많이 겪고 있는 만성질환인 관절질환, 고혈압, 당뇨, 치매, 중풍, 우울증 등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며, 동절기 및 하절기에 한약을 지원하여 환절기 등을 잘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로당 선정, 예산지원, 성과평가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하며 창원시한의사회는 건강주치의 배정, 상담 매뉴얼 개발, 건강강좌, 사업결과 보고 등을 추진한다.
허만영 제1부시장은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한방진료로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경로당에서 건강관리서비스를 받음으로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민·관 협력 사업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