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리아 하남시지회(회장 안교을)는 지난 14일 춘궁동 두꺼비농장에서 회원 30명과 다문화가정 여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고구마캐기 체험행사와 한국전통장(간장·된장)나눔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날은 결연을 맺은 다문화가정 여성들과 함께 고구마를 캐고올 2월에 담가 먹기 좋게 숙성된 된장, 간장을 나눔으로 우리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결연자들 간 더욱 친근한 자리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여성들은“매년 친정엄마처럼 한국전통장 나눠주시는 아이코리아 회장 및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덕분에 한국의 전통장맛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안교을 아이코리아 하남시지회장은“비록 회원들이 조금씩 회비를 내어 어려운 예산으로 시작할 때는 힘들고 어렵지만 고향을 떠나 멀리 우리나라에 와서 열심히 사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보면 힘이 나고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으며,“해마다 해 온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다문화가정은 물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나눠줌으로써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 결연가정 66가정, 지역아동센터 11개소 및 어려운 가정 등에 고구마 10kg120개, 전통장500여개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