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질문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전남여성가족재단의 ‘여성가족의제, 전남2020’ 릴레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지난 11일 나주 여성문화센터에서 나주시와 화순군의 여성가족유관기관 종사자, 여성의원, 여성단체 활동가를 대상으로 제5차 찾아가는 시군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찾아가는 시·군 간담회’를 통해 11개 시군 80여 명의 지역 여성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 지역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여성가족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1차부터 5차 간담회에서는 경제활동 및 일·생활균형 지원, 여성리더 양성 및 사회참여, 여성·가족 안전 및 성인지교육, 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정 지원, 여성복합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에 관한 실질적인 제도 지원과 지역사회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에 한 목소리를 냈다. 또한 지역의 각 기관 및 단체들이 전남여성가족재단과 공동으로 협력할 수 있는 사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안경주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민선7기 전남도정과 호흡을 같이하면서 여성가족의제 역시 현장에서 도출하고 있다”며 “이를 기초로의회와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힘있는 젠더거버넌스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제6차 간담회는 17일 목포시 여성인력개발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목포시, 영암군, 무안군, 신안군 여성리더들이 참여한다. 8차의 간담회를 모두 마무리하면 22개 시군 여성리더가 한자리에 모여 도지사와 연찬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