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간석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석동)는 지난 13일 장애인 저소득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수리와 집안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에 대청소를 실시한 가구는 대상자가 오래 전 오토바이 사고로 정신지체 장애인이 됐으며 식사 준비만 겨우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노모도 나이가 많아 몸이 좋지 않고 무기력감에 빠져 집안일을 돌볼 수 없는 형편이었다.
집안에는 불필요한 물건들로 누울 공간조차 없었고 쥐 등의 배설물로 심한 악취를 풍기고 있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은 동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및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약 2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도맡았다.
이들은 해당가구에 대한 대청소는 물론 샷시·유리창·방충망·등기구 교체 지원을 통해 쾌적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김석동 간석3동장은 “위기가구의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함께 적극 동참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제도적 범위 내에서 지원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들을 적극 발굴해 보다 많은 혜택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