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태화동 그린리더협의회는 14일 오전 11시 태화루 공원 일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과 상업 시설의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와 지역난방 등의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로, 인센티브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지급한다.
단지 가입의 경우는 전기의 기준 사용량 대비 5%이상을 절감한 단지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개입가입자는 1포인트당 1.5원, 반기별로 세대 당 연간 최대 7만5,000원을 현금이나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태화동 그린리더협의회 회원 등이 주민들에게 탄소포인트제의 취지와 장점을 홍보하고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송영명 태화동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도 절약하고 인센티브도 받는 일석이조의 탄소포인트제가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면서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만큼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