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과천시에서 발주하는 물품, 용역 및 공사의 수의계약에 있어 관내 업체와 우선 계약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15일 과천시에 따르면, 김종천 시장의 이러한 지시사항과 관련해 관내 업체 우선 계약 방침을 수립하고, 사업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발주부서와 계약부서가 긴밀히 협조하여 지역업체의 수주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사 계약 건에 비해 관외 업체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물품 및 용역계약의 관내 계약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관내업체 생산제품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관내 업체 발굴에 적극 나선다.
또한, 수의계약 대상이 되는 2천만 원 이하의 소규모 계약뿐만 아니라, 여성 기업, 장애인 기업, 사회적기업 등의 경우에는 5천만 원 이하 건에 대해서도 수의계약 대상이 된다는 점을 중점 홍보할 예정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법과 원칙의 테두리 안에서 관내업체 발주를 우선으로 검토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달라”라고 말하며 “동시에 지역 내에서도 특정 업체에 편중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과천시의 모든 계약업무 추진 과정은 시 홈페이지(www.gccity.go.kr)의 계약정보공개 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으며, 누구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