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14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김홍장 당진시장 주재로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 고도화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용역수행사인 정책공방유즈 권기택 책임연구원의 발표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지난 6월 착수해 이달 21일 완료되는 이행계획 고도화 연구용역은 시 전부서의 현황을 진단하고 국·도정 과제 등 상위과제들과 연계된 각 부서의 대표과제 수립이 목표다.
이번 용역에서 제시된 대표과제 재정비 안이 최종 확정되면 2017년에 수립한 부서별 대표 단위과제는 기존 224개에서 108개로 통합·조정된다.
주요 조정 내용으로는 사회복지과의 ‘복지허브화를 통한 찾아가는 맞춤형복지 실현’은 ‘품위 있는 최적복지를 실현하는 당지복지기준선 마련’으로, 경제에너지과의 ‘신재생에너지 특화사업’은 ‘에너지전환 기반 구축’으로 각각 통합조정 됐으며, 신규 단위과제로는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쓰레기 제로 2020 충남체전 준비’ 등이 추가됐다.
시는 이번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 고도화 작업과 연계해 전국 최초로 이행계획의 추진상황을 성과관리시스템에 반영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부서별 대표 단위과제의 이행 성과를 부서와 개인의 성과급에 연동시키는 시기는 2020년부터다.
김홍장 시장은 “연구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의 단위사업을 조정하고 사업의 추진 결과를 성과와 연계시켜 사업들의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며 “부서대표과제를 중심으로 시민, 기업과 함께 실천해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해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의 민·관 거버넌스를 공고히 하면서 지속가능분야 선도도시로 자리매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