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을 앞두고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도내 판매시설, 여객시설, 공연시설, 목욕장 및 찜질방 등 다중이용시설 197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선다.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을 총괄단장으로 관련부서 공무원은 물론 전기·가스안전 전문기관의 민간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성, 객관성을 높였다.
주요 점검내용은 기둥, 보 등 주요부재 및 전기, 가스, 소방 등 설비시설 관리실태, 시설 및 운영기준 등 관련규정 준수 여부, 연휴기간 중 예방활동 강화 및 비상연락체계 등 유사시 대응계획 등이다.
다중이용시설은 많은 이용자가 몰리는 탓에 항상 안전사고에 취약할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실태와 연휴기간 중 신속하고 현실성 있는 비상 대응체계 확립 여부를 중점 확인한다.
점검결과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 조치해 조기에 위험요인을 차단하는 한편, 지속적인 관리를 통하여 안전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최근 종로 고시원 화재사고, 강릉 펜션 가스사고 등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사전점검 및 신속한 조치가 요구된다”면서 “도민들의 편안한 명절을 위해 직접 현장을 챙겨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