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마동초등학교(교장 윤남철)는 지난 14일부터 약 한달에 거쳐 3학년부터 6학년 800여명을 대상으로 여수시 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김은영)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찾아가는 성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교육은 학생들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워 학생들의 올바른 성가치관 정립과 안전한 성문화 조성을 위해 진행되었다. 교육내용은 성의 의미, 사춘기 성 발달과정, 임신 출산 및 성폭력 예방의 총 4가지 주제로 체험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다양한 교구와 체험활동을 통해 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고 성 고정관념으로 인한 차별적인 시선을 서로의 다름과 차이에 대해 존중하는 태도로 전환하는 큰 계기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성 평등한 세상을 향한 일상의 변화와 실천의 중요성을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5학년 학생은 “신생아 인형을 직접 안아보니 진짜 아기 같아서 떨렸고 엄마 뱃속의 태동이 너무 신기했다.”며 “우리가 정말 소중하고 부모님께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송림 교감은 “성인지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이 성에 대한 책임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가정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성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함께하는 성교육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