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충주시지회(지회장 이정국)는 14일 마즈막재 정상에서 무공수훈자회 공적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허영옥 시의장, 박종덕 충북북부보훈지청장, 나기철 무공수훈자회충북도지부장, 충주시 9개 보훈단체장 및 관계자, 무공수훈자 회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막식은 37사단의 군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공적비 제막,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식사, 격려사, 축사, 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공적비는 나라를 지키고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무공수훈자와 보국수훈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후세에 기리기 위해 2011년 8월 8일 건립됐으나, 마즈막재 주차장 공사, 충주의료원~마즈막재 도로확포장공사 등으로 탑 주변이 훼손됨에 따라 올해 총 사업비 1억원(국비 2천만원, 시비8천만원)을 지원받아 재건립됐다.
탑신의 중앙에는 무공수훈자회 심볼마크를 부착해 한반도의 중심 도시인 충주의 의미를 부각시켰으며 4면에는 동서남북을 대표하는 독도, 백령도, 한라산, 백두산 등의 사진을 새겨 넣고, 공적비와의 거리도 표시했다.
이정국 지회장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숭고한 뜻이 잊혀지지 않고 기억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국민 안보의식 고취, 회원 복지증진 등을 위해 노력해 국가유공자의 권익 신장과 자긍심 고취에 일조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