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남동 주민자치센터 우쿨렐레 수강생들은 지난 11일(금) 황남시장 앞에서 버스킹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민들과의 음악적 소통을 통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서라벌 예술단과 함께 마련됐으며, 우쿨렐레 수강생 20여 명과 주민자치위원, 황남동 주민, 관광객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클라리넷, 우쿨렐레 연주뿐만 아니라 민요, 시 낭송,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을 본 한 주민은 “가을에 어울리는 좋은 노래들과 함께한 유쾌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공연이 지속적으로 열리길 바란다”고 했다.
안중식 황남동장은 “우쿨렐레 프로그램이 개강한 지 몇 개월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멋진 공연을 준비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지 짐작이 간다”며, “황남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난타, 풍물, 색소폰 등 여러 음악 프로그램이 있으니 합동 콘서트를 열어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