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0.14.(월) 외교부 이상진 재외동포영사실장 주재로 이라크 주재 우리기업 대상 안전간담회를 개최하여 이라크 반정부 시위로 초래된 정세 불안정 대비 안전강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금번 안전간담회에는 해외건설협회 및 이라크 주재 우리기업 10개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실장은 해외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재외국민보호 강화가 현 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 과제 중 하나라고 설명하고, 특히 여행금지국가인 이라크 내 우리국민 및 기업의 안전 강화를 위해 정부와 우리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이라크 반정부 시위 관련 정세 및 치안상황과 정부의 안전대책에 대해 청취한 후 자체 안전대책으로 △단지 밖 외출자제 지시, △위성전화 구비, △경호인력 증강, △단지 내 인터넷캠 설치를 통한 24시간 모니터링, △만일의 경우 시행할 대피 계획 점검 노력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해외진출 민간건설사들의 협의체인 해외건설협회는 향후 이라크 내 우리국민 및 기업 안전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는 의견을 표명했다.
이 실장은 현재 이라크 정부의 개혁조치 발표 이후 반정부 시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정세 불안 요소가 여전히 있는 점을 감안, 공관과 우리기업 간 연락망을 긴밀히 유지하고 경호경비태세 강화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정부는 앞으로도 해외에 진출한 기업을 포함한 우리국민의 보호와 안전강화를 위해 소통 및 협의 채널을 원활히 운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