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공모에 마산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이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으며, 합성동 상권활성화 정비사업과 병행하여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행정안전부에 사업 대상지를 제출했고, 9월 현장평가와 10월 발표평가를 거쳐 ‘2020년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대상지역에 최종 선정됐다.
마산시외버스터미널 주변 지역은 총 17만㎡의 면적에 3년간 총 20억원의 예산을 투입돼 일방통행 확대, 보도 설치,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 보행환경 개선이 추진될 계획이다.
시는 사업 대상지 일부 구간을 지난 2017년부터 민관 TF팀을 구성하고 상인회·주민 등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2018년 조성 완료한 후 교통사고율이 현저히 감소하고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이번 사업 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했었다.
김상운 건설도로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창원시가 추진 중인 합성동 상권활성화 종합계획과 연계해 보행자의 안전을 도모, 침체된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상인회 및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