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4일 소방본부 작전회의실에서 응급의학전문의와 경북소방본부 관계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전 단계 119구급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한 경북구급지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구급지도협의회는 경북의 응급의료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20명의 의사 및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급대원의 현장응급처치에 대한 평가와 구급품질 전반에 대한 정책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으며 2019년 9월까지 발생한 중증응급환자(심정지환자, 중증외상환자, 심장질환자, 뇌혈관환자)의 수가 21,373명으로 2년 전보다 87.2%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경북구급지도협의회에서는 중증응급환자의 회복률 향상을 위해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능력의 향상과 의료지도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구급환경과 국민의 요구가 변화되고 있는 시기에 구급지도의사와 구급대원이 협력하여 응급환자가 회복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