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내년 1월부터 현재 시행중인 노인돌봄사업을 통합.개편하여 4만5천명(전년대비 1만명 증가)에게 전년대비 47% 증액한 총 사업비 535억원을 투입 하여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간 추친 해온 6개 노인돌봄사업은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단기가사서비스, 독거노인사회관계활성화, 초기독거노인자립지원, 지역사회자원연계 사업이다. 이 사업들은 서비스 간 중복수급이 안되고 사업마다 다른 전달체계로 인해 노인 개인의 다양한 돌봄욕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새로이 추진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시군별 면적, 노인인구수, 사업대상 분포 등을 고려하여 권역을 나누고, 수행기관을 선정하여 체계적인 대상자 관리와 서비스 대상자 중복.누락 최소화, 효율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공되는 서비스 내용은 안전.안부 확인, 가사.외출동행 등 일상생활지원, 생활교육, 사회관계 향상 프로그램, 민간 후원 연계, 은둔형.우울형 노인에 대한 특화사업 등이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사업추진을 위해 도내 23개 시군을 57개 권역(안)으로 나누고, 시군별로 수행기관 공모.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수행기관 선정이 완료되면 약 2,944명의 서비스 제공인력을 채용한 후 12월과 내년 1월에 서비스 제공인력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서비스 대상은 만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로 독립적 일상생활에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자 중에서 선정하게 된다.
기존 돌봄서비스 이용자는 별도 신청 없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어서 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3월부터 가능하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그동안 서비스 간 칸막이로 필요한 서비스를 받지 못한 어르신들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시행으로 욕구에 맞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 받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