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성)는 지난 12일 회천4동 일원에서 관내 청소년 일일 봉사체험으로 이웃돕기를 위한‘사랑의 고구마 수확’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봉사체험은 회천4동 통장협의회(회장 임의빈)에서 매년 이웃돕기를 위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양주시 자원봉사센터가 연계해 진행했으며 지난 5월부터 옥정동 소재 텃밭에 고구마를 심는 등 사전 준비를 거쳤다.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평상시 쉽게 체험하기 힘든 고구마 수확과 포장작업 등 활동을 통해 구슬땀을 흘리며 이웃돕기를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조금 힘들긴 했지만 직접 수확한 고구마로 어려운 분들을 돕는다고 생각하니 마음만은 뿌듯한 시간이었다”면서 “처음 해본 경험인데 이런 봉사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가 됐으며 다음에 또 기회가 생긴다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의빈 회장은 “학생들의 도움으로 오늘 수확이 잘 마무리 될 수 있었다”면서 “오늘같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종성 센터장은 “땀 흘려 경작한 고구마를 이웃돕기를 위해 모두 기부해주신 회천4동 통장협의회에 감사하다”면서 “청소년들에게도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하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수확한 고구마 5kg 200박스(300만원 상당)는 경로당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독거어르신 등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