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10일 공직사회 특유의 경직된 행정문화를 혁신하고 참신한 시정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포천시 시정혁신연구단’을 출범했다.
공직자와 외부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을 위한 포천시 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시는 이날 위촉식에서 김용운 건국대 교수를 비롯한 김호일 골드만홀딩스 상임고문 등 전문가 및 민간 연구위원 2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된 연구위원들은 시정혁신과 경제일자리, 보건복지, 도시환경 등 5개 분야로 나눠 지역발전과 시정혁신과 남북경제협력, 농축산발전방안, 경제 및 일자리 창출방안, 도시재생사업 등 포천시정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시정혁신연구단 성과를 높이기 위해 우수연구 성과물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창안등급 최고 연구실적에 대해선 최고 200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고, 공직자에게는 인사상의 특전도 부여할 계획이다. 다만 심사결과 연구 실적이 저조할 경우에는 연구위원에서 배제할 방침이다.
한편, 박윤국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현재 변화의 중심에 서 있고,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이룩해야 할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있다.”며 “시정혁신연구단 여러분 모두 포천시의 혁신적인 정책을 만들어 가는 ‘포천시의 브레인’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