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여성회관 사회교육 강좌 중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수강생들의 취업률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여성회관에서는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률 제고와 지역 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자체 양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10주 과정으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과정’ 강좌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해당 강좌를 수료한 수강생 9명 중 취업에 뜻을 둔 4명이 모두 현장에서 직접 활동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취업률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군에서는 출산가정에 파견되는 지역 내 인력이 부족해 타 지역 인력을 이용하는 실정이어서 지원에 불편함이 많았으나, 이번 수료생 배출로 지역 건강관리사가 파견돼 산모와 신생아가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지난달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과정이 두 번째로 개강됐으며, 강의에 대한 수강생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과정으로 인력을 자체 양성해 활용하면서 보건서비스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일석이조의 기쁨이 있다”며 “내년에는 긴 시간 휴직으로 취업 의욕을 상실했거나 자신감이 부족한 경력단절 여성에게 필요한 맞춤형 일자리 양성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는 보건복지부 인증 전문교육을 수료한 후,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산후 건강회복을 돕고 신생아 양육을 돕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