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서천군청 육상팀)이 지난 10일 막을 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 20으로 개인 통산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 선수는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스타로 2013~2016년 4회 연속 전국체전 정상에 올랐으며, 2017년에는 부상으로 인해 2위로 밀렸지만 2018년에 이어 올해에도 어김없이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16년간 이어진 한국 높이뛰기 노메달의 아픔을 은메달로 치유한 우상혁 선수는 왼쪽 발목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내내 고전했으나 다행히 전국체육대회 직전 정상적인 몸 상태로 훈련했고 대회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다.
서천군청 육상팀 이상동 감독은 “군 육상팀을 위해 부상 재발 위험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준 우상혁 선수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날을 위해 육상팀에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서천군 및 체육 관계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있을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안주하지 않고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