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2019년 하반기 시민감사관 감사를 진행한다.
14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도교육청 6층 회의실에서 시민감사관 7명이 참여해 ‘시민감사관 감사’를 실시한다.
전북교육청은 교육행정에 시민의 참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자체 감사기구의 전문성 보완 및 감사의 투명·신뢰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민감사관을 운영하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 시민감사관 구성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총공사비 10억원 이상의 공사, 예산집행과 관련된 민원이 제기되어 시민감사관 협의회에서 협의된 사항, 교육감이 감사가 필요하다고 특정한 사업 등에 대해 도교육청 사업부서를 대상으로 실지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대상은 어린이 ‘놀 권리 쉴 권리’에 관한 사항 여학생 생리대 보편적 지급에 관한 사항 정보공개청구 대응방안에 관한 사항 제3기 및 제4기 시민감사관 실지감사 결과 개선·권고 이행에 관한 사항 등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어린이 공약 1호인 ‘놀 권리 쉴 권리’ 활성화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 현황을 파악하여 아동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놀이문화 조성방안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보공개청구 실태를 확인하고 분석해 무분별한 정보공개 청구에 대한 적극적 대응방안 및 통합적인 관리체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시민감사관들의 감사 참여로 다양한 교육정책 제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수감부서들은 원활한 감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