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uTH(u-Trade Hub) 2.0으로 불리는 디지털 무역 기반이 구축될 경우 조달부터 계약, 통관, 결제에 이르는 무역거래의 모든 과정이 디지털화되고, 무역정보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이용해 무역업체가 원하는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함으로써 수출신고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의 90% 이상을 절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0.14(월) 제4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을 이용하여 무역업체의 거래비용을 절감하고 전자상거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디지털 무역 기반구축 방안을 확정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금번 대책은 지난 3월 수립한 수출활력 제고 대책(3.4) 이후 수출시장구조 혁신 방안(9.11) 등 수출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하여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출구조 혁신을 위한 시리즈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은 “최근 세계적으로 블록체인·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무역이 성장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이번 대책은 세계 디지털 무역 시장을 선도하고 온라인 수출 지원 기반을 고도화(upgrade)하는 데 역점을 두고 마련하였으며, “정부.무역유관기관의 무역정보와 수출지원서비스 통합.제공, 보다 편리한 무역업무 처리, B2B 전자상거래 촉진 등 수출기업이 현장에서 요청하고 있는 사항을 반영하고자 노력하였다”고 언급하였다.
정차관은 또 앞으로 새롭게 구축되는 디지털 무역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이 불확실한 무역환경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범부처적 지원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