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보건소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국가 암 검진을 꼭 받을 것을 당부했다.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의료급여 수급권자, 건강보험가입자 및 피부양자로서 건강보험료 부과기준(2018년 11월 건강보험료 기준 직장가입자 9만3천원, 지역가입자 9만4천원)에 해당하는 자이다.
대상자 기준은 위암(만 40세 이상 남녀, 2년), 대장암(만 50세 이상 남녀, 1년), 간암(만 40세 이상 남녀 중 간암발생 고위험군, 6개월), 유방암(만 40세 이상 여성, 2년), 자궁경부암(만 20세 이상 여성, 2년), 폐암(만 54세 이상 74세 이하의 남녀 중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보유한 장기 흡연자, 2년)이다.
국가 암 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면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며 군내에는 남해병원, 중앙의원, 한국내과, 김내과, 일등내과에서 가능하다.
의료기관마다 검진 가능한 종목이 상이하므로 방문하려는 검진기관에 문의 후 방문해야 하며 연말 검진이 몰려 제때 받지 못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검진 후 암으로 확진될 경우 최대 3년간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연 220만원, 건강보험가입자는 연 200만원까지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국가 암 검진을 받지 않거나 개인적으로 암 검진을 한 경우 암환자 의료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다”며 “특히 대장암 검진은 만 50세 이상이면 매년 받아야 하며 1차 분변잠혈검사로 검진도 쉬우므로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장암 검진을 위한 분변통은 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 각 마을회관에 비치돼 있으며 분변을 받아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국가 암 검진 및 암환자 의료비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보건소(☎ 860-872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