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의왕시 청계동 가막들공원에서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과 함께 만들고 즐기는‘청계 올(all) 가을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청계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청계사, 청계장애인주간보호시설, 의왕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마켓발견, 청계보건지소, 청계마을합창단, 의왕시니어클럽, 사통이네 작은도서관,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 온가족텃밭교실, 덕장초등학교, 의왕새마을금고 등 13개 민·관 단체 및 기관이 공동 참여했으며, 지난 해 보다 한층 더 다양하고 풍성한 마을축제로 거듭났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청계종합사회복지관 한국무용반과 여성회관 풍물팀의 길놀이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이어 유공자 표창식에서는 청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자원봉사로 수고해 주신 성기옥 씨 등 7명의 우수 자원봉사자와 농협IT센터가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2부 행사에서는 한국무용, 합창, 락밴드, 필리핀 전통춤, 하모니카, 통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공연이 펼쳐졌으며, 청계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 수강생과 지역 기관·단체에서 함께 참여한 체험부스에서는 글로벌 음식체험, 예쁜 화분 만들기, 핸드 드립커피, 타로 심리체험, 가족팔찌 만들기, 점토로 만드는 우리동네, 나만의 블렌딩 허브티, 책릴레이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김상돈 시장은“청계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함께 기획하고 만든 청계 올(all) 가을축제를 통해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