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통합자원봉사지원단(단장 유연승)이 지난 11일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본 부천시 자매결연도시인 강릉시(강동면 정동진리)를 방문해 태풍 피해 복구를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천시 통합자원봉사지원단 및 개인 참여 봉사자 등 총 36명은 구슬땀을 흘리며 태풍 피해로 쓰러진 벼를 세우고, 농지로 쓸려온 쓰레기 등을 치웠다. 특히 관광지로 유명한 정동진역 해변에 쌓여 있는 수많은 쓰레기를 주워 강원도의 아름다운 해변을 복구하는 데 일조했다.
강동면 최윤순 면장은 “먼 곳에서 자기 일처럼 달려와 피해 복구에 함께 힘써주신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강동면이 봉사자분들의 긍정적이고 활기찬 기운으로 곧 복구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현장에 함께 참여한 부천시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유연승 단장은 “강릉시는 부천시와 자매결연도시로 이번 태풍 피해에 부천시도 함께 마음 아파 하고 있다”라며, “부천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활동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어 다시 평화로운 일상을 맞이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