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통일을 완성한 신라 문무대왕의 이름을 딴 제2회 문무대왕배 전국사회인 야구대회가 13일 결승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8일부터 13일까지 토.일요일 주말 6일간 경주베이스볼파크 1.2구장 및 경주고야구장에서 열렸으며 사회인야구단 41팀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토너먼트 경기로 열띤 승부를 펼쳤다.
13일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에서 진행된 결승전에서 경주 쏠라이트팀이 전년도 우승팀인 경주 GBU팀을 최종 점수 13:6으로 누르고 대회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쏠라이트 야구단은 올해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 첼린저스 직장인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강원(횡성)에서 개최된 ‘제10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야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경주지역 대표 사회인 야구단으로서 전국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편, 개인별 시상에서는 이재홍(쏠라이트)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김동열(쏠라이트) 선수가 우수투수상을, 이상주(GBU) 선수가 최우수 타격상을 받았으며, 홈런상은 정찬승(좋은사람물류) 선수가, 감투상은 황세현(GBU) 선수가, 페어플레이상은 이준석(GBU) 선수가, 감독상은 쏠라이트 소영철 감독이 수상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경주를 찾아와 멋진 승부를 펼친 선수들과 대회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사회인 야구의 저변확대와 지역 야구 동호인의 자긍심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