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이재갑 장관)와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제40회 근로자문화예술제 행사로서 문학제 시상식과 미술제 시상식 및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학제 시상식은 10. 11.(금) 19:30에 카페 디어라이프(마포구 서교동)에서 책콘서트 형태로 개최되며, 해금연주와 문학강의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미술제 시상식은 10. 19.(토) 14:00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수상작품은 10. 23.(수)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에 전시되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올해 근로자문화예술제는 가요제, 연극제, 문학제, 미술제 분야로 4,260명이 참가하여 전년 대비 7.1%로 늘었으며 특히 40주년을 맞이하여 미래 근로자인 청소년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문학제와 미술제를 별도로 진행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지는 대통령상의 영예는 소설 ‘구멍을 노려보는 사람들’을 쓴 김건태씨가 수상하였고, 심사위원들로부터 조병창(造兵廠) 안 근로자들의 삶을 상징적·은유적 수법으로 다뤘으며, 군더더기 없는 문장력과 구성이 적절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미술에서는 김서희씨의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가족의 모습을 몽타주 방식으로 배치한 그림‘Blind Episode’가 고용부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사진적 이미지를 회화로 살려낸 참신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한편, 공단은 11월 중에 수상자 중 18명을 선정하여 캄보디아에서 해외봉사(문화공연, 물품기증, 환경미화 등) 및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근로복지공단 심경우 이사장은 “바쁜 일상에서도 좋은 작품으로 참가해준 근로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주52시간제 시행과 일생활균형(워라밸) 확산으로 일하는 삶에 있어 문화예술 활동이 더 중요해진만큼 문화예술제가 근로자들의 자아실현과 문화활동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