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11일, 주민소통 활성화 추진단장에 함대진 서기관을 임용했다.
이 날 조 구청장은 임용장과 함께 ‘청렴패’를 전달했다. 2014년 11월부터 서기관 및 사무관 승진 시에 수여되는 ‘청렴패’는 목민심서의 ‘청렴은 공직자의 본래 직무’라는 글귀를 담았다. 작은 하나에서부터 청렴을 생활화하고 실천하자는 의미다.
이번에 주민소통 활성화 추진단장으로 임용 받은 함대진 서기관은 1987년 송파구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후 1998년부터 송파구 공보업무를 시작으로 노원구 홍보팀장·홍보체육과장, 서울시 매체관리팀장, 홍보기획팀장을 거쳐 지난 2016년 1월 서초구로 전입, 3년간 홍보담당관을 맡아 언론홍보 패러다임 전환 및 체계적인 홍보시스템을 구축해 구의 이미지 제고와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켰다. 특히, 영국의 에든버러 축제를 지향하는 ‘서리풀페스티벌’을 언론, SNS, 홈페이지 등 전방위적으로 홍보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함 단장은 서울시 자치구 공무원으로는 보기 드물게 32년의 공직생활 중 무려 17년을 언론 등 홍보업무에 몸담은 이색 소유자다. 또, 특유의 적극성과 전략적 홍보 접근으로 지난 2005년과 2006년 2회 연속 서울시 기자단이 뽑은 ‘올해의 으뜸 홍보맨’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2010년에는 홍보 업무 공무원들의 입문서로 각광받은 '휴지통에서 진주를 건지다'를 출간했으며, 올해는 '홍보는 타이밍이다. 실패 없는 홍보' 책자 출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