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매년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농가의 경영불안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업경영지원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해 도내 농가에서는 농작물재해보험으로 85억원을 부담하고 557억 원의 보험금을 지원받았으며, 올해는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총 500억 원(국비 250, 도비 50, 시군비 150, 농가50)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대상은 52개 품목으로 14개[과수4종(사과, 배, 단감, 떫은감), 벼, 밤, 대추, 감귤, 고추, 고구마, 옥수수, 감자, 참다래, 콩] 품목은 이미 가입기간이 끝났고, 31개[원예시설, 시설작물21종, 버섯재배사 및 버섯작물(표고, 느타리, 양송이, 새송이), 마늘, 인삼, 시설쑥갓, 차, 밀] 품목은 현재 가입이 가능하다. 나머지 7개[양파, 자두, 매실, 포도, 복숭아, 오미자, 유자] 품목은 추후 가입이 가능하다.
시범사업인 ‘밀’ 품목은 사업지역이 사천.합천에서 경남 전지역으로 확대됐으며, 원예시설의 경우 종전에는 시설작물 단독 사고 시 70% 이상 피해가 발생하고 경작자가 경작을 포기해야만 보험금이 지급되던 것을 올해부터는 기상특보가 발령되고 관련 재해로 사고 발생 시 피해율에 따라 보상된다.
또한 올해부터 농작물재해보험 보조비율을 90% 지원하고, 농가부담 비율은 10%로 경감해 추진하고 있으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은 31%(9월말 기준)로 전년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므로 재해보험에 가입해 각종 자연재해에 사전 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작물 재해보험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군 농업기술센터, 지역농협 또는 NH농협손해보험(1644-8900,http://www.nhfire.co.kr>보험상품>농작물재해보험)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