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독일 아헨(Aachen)특구 대표단이 양 도시의 우호증진과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위해 안산시청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아헨특구 대표단은 팀 그뤼테마이어 아헨시장과 패트릭 하스 스톨베르그시장, 로타 만케 아헨투자협회 CEO 등 14명으로 이뤄졌다.
시는 2017년 3월 아헨특구 대표단이 안산시를 첫 방문한 뒤 같은 해 5월 양 도시 간 과학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꾸준한 기업교류를 바탕으로 아헨특구와 우호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아헨시에서 양 도시 간 우호협력도시 관계 체결을 이뤄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경제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날 대표단과의 접견에서 “안산시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서 있다”며 “경제분야에서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함과 동시에 문화, 체육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팀 그뤼테마이어 아헨시장도 “안산시와의 우호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해 양 도시가 굳건한 우정 관계에서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독일 아헨특구는 네덜란드와 벨기에 국경 인근에 위치했으며, 아헨시를 비롯해 알스도르프, 바스와일러, 스톨베르그, 헤르조겐라트 등 모두 9개 시로 이뤄졌으며 모든 인구는 55만여 명에 달한다. 아헨시에는 독일의 MIT라고 불리는 아헨공과대학이 위치해 있다.